부조금, 부의금, 축의금, 조의금 단어 사용
보통 부조금, 부의금, 축의금, 조의금 등을 혼용해서 사용하여, 혹시 나의 무식함이 알려질까봐 걱정될 때가 있죠? 결혼식장에서 친구끼리 또는 지인에게 "넌 부의금으로 얼마나 넣었니?" 물어 볼 때가 있지 않나요? 무식이 탄로날까봐 그냥 "너 얼마나 했냐?" 이렇게 묻곤하죠.
사실 한자를 조금 안다면 어렵지 않지만, 요즘 한자를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헷갈리는 것이 사실이에요.
먼저 부조금(扶助金)이 무슨 뜻인지 알아볼게요.
부조금(扶助金)은 '부좃돈' '부줏돈'이라고 불리는데요. 부조금(扶助金)에서 부(扶)는 '도울 부', 조(助)는 '도울 조', 금(金)은 '쇠 금'이라는 한자인데요, 글자의 뜻대로 도와주는 돈이에요. 잔칫집이나 상가(喪家)에 돈이나 물건을 보태 도와준다는 뜻이에요.
부조금, 부의금, 축의금, 조의금 등 상가에서는 어떤 단어로 말해야 하나 결혼식장에 가서는 어떤 단어로 말해야 하나 헷갈릴 때는 그냥 부조금이라고 사용하는 것이 무난해요.
축의금(祝儀金)의 뜻은 축하하는 뜻으로 내는 돈, 부의금(賻儀金), 조의금(弔儀金)은 상가(喪家)에 슬픔을 함께 한다는 뜻으로 내는 돈으로 알면 되요.
일반적으로 '부조금(扶助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결혼식, 돌잔치, 환갑잔치 등 축하할 일에 내는 돈은 '축의금', 장례식 같은 곳에서는 '조의금' 또는 '부의금'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요.